▲ 고양시 대화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안성 보개도서관·창원 동부도서관에서 벤치마킹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대화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가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모범 사례로 떠오르자, 메이커스페이스를 도입하려는 다른 공공도서관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18일과 20일 안성 보개도서관과 창원 동부도서관이 ‘대화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를 방문해 메이커스페이스 준비와 추진과정, 교육 콘텐츠 등에 대한 성공사례를 배우고 갔다.

창원시 동부도서관 정호철 팀장은 “작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한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로드맵을 통해 공공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미래계발을 위한 또 하나의 도서관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며 “대화도서관이 구현하는 도서관 내 메이커스페이스 로드맵과 지속발전계획, 자생적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프로모션 등이 무척 앞서가 있어서 창원 내 도서관에도 이런 유형의 메이커스페이스를 도입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각 지역의 공공도서관, 구의회, 국립대학교에서도 대화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를 벤치마킹해 도입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월과 6월, 7월, 10월에도 김포 장기도서관과 인천 중앙도서관, 구로구 의회, 구리시 인창도서관, 충남대와 전북대에서도 대화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를 방문해, 각 지역의 도서관 정책 사항들을 혁신하고자 하는 열망과 다짐을 표현하고 갔다. 직접 방문 외에도 경기, 서울, 호남, 영남 등 메이커스페이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공공도서관의 전화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대화도서관은 메이커스페이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정부의 정책적 로드맵에 부합하는 도약을 이뤄냈다. 상반기에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공모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5년간 국비를 지원받게 됐고 본 사업과 연계된 ‘대화도서관 창업인프라 조성사업’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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