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도 학교와 학생들에게 중요하다는 인식개선 주문

▲ 박덕동 의원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덕동 의원은 지난 19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한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교육협력국·미래교육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공무직이 후생복지와 공모연수에서 차별’을 겪고 있는 부분을 시정해 줄 것을 주문했다.

먼저 박덕동 의원은 “기간제 근로자에게 교통비 항목으로 지급되고 있는 후생복지비의 시간당 단가가 일반 교원과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정확히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간제이지만 출근하는 직장은 일반교원과 똑같은데 교통비를 어떠한 산식으로 계산한다고 해도 이는 상식에 어긋나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라며 시정해 주기를 요청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답변에서 오문순 교육협력국장은“교통비도 월급계산에 포함되는 부분이며 통상임금을 계산할 때 적용되는 단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율에 따라서 지급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어 제도적으로 안타까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박덕동 의원은 “공모연수에 참여하는 교육공무직의 비율이 일반교원에 비해 현저히 적다”고 지적하며 “교육공무직이 학교 근로자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학교와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존재인데 이들이 재교육을 통해서 역량을 강화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또한 박덕동 의원은 “특히 교육공무직 중에서도 사무직종이 아닌 분들은 연수를 신청하는 방법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 분들에게 홍보를 해서라도 교육을 받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연수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