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의원은 콘텐츠 제작 지원 기업 소재지 및 분포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콘텐츠진흥원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지원 기업은 고양시 29곳, 부천 19곳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반면 고양, 부천, 성남, 수원, 파주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 의원은 “모든 시·군에 관련 기업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 업체 수에 비례한 지원이 이뤄졌을 거라 본다”며도, “그러나 시·군 간 형평성 측면에서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원 과정에서 서울 업체 21곳이 선정된 것에 대해 “경기도 이전 및 경기도 업체 협업 등 조건이 있다고 하더라도, 서울 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경기도 소재 업체에 상대적 소외감과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콘텐츠진흥원도 선정 과정 및 지역별 클러스터 운영 활성화 등 구조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지용진
poust@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