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웅 의원
[경기=광교신문]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원웅 의원은 지난 19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콘텐츠진흥원·사)DMZ국제다큐멘터리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콘텐츠 제작 지원 기업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구조적 문제 개선을 위한 콘텐츠진흥원 측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콘텐츠 제작 지원 기업 소재지 및 분포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콘텐츠진흥원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지원 기업은 고양시 29곳, 부천 19곳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반면 고양, 부천, 성남, 수원, 파주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 의원은 “모든 시·군에 관련 기업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 업체 수에 비례한 지원이 이뤄졌을 거라 본다”며도, “그러나 시·군 간 형평성 측면에서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원 과정에서 서울 업체 21곳이 선정된 것에 대해 “경기도 이전 및 경기도 업체 협업 등 조건이 있다고 하더라도, 서울 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경기도 소재 업체에 상대적 소외감과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콘텐츠진흥원도 선정 과정 및 지역별 클러스터 운영 활성화 등 구조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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