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육아와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아빠 위한 新관광상품 개발
시는 지난 16일 17가정 34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부천시티투어’를 운영했다. 부천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와 협업해 부천시가 프로그램을, 부천교육지원청이 모객을 담당했다.
이날 투어는 안중근공원을 첫 코스로 해 청룡산 고강동선사유적지-부천IoT혁신센터를 거쳐 한옥체험마을에서 체험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안중근공원에서는 상도초등학교 학부모대표 조광호 씨가 3.1운동 독립선언서 낭독을 하고 다 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순국선열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겨 보았다. 청룡산 고강동 선사유적공원에서는 숲 밧줄 체험을 진행해 지역 역사의 시작을 배워보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숲 밧줄 체험은 참가자 설문 조사 결과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히기도 했다.
부천IoT혁신센터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3D프린터에 관해 설명을 듣고 3D펜을 체험해보았고 한옥체험마을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떡메치기를 체험하고 인절미를 만들어 먹은 후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추억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원경 축제관광과장은 “에듀투어 부천을 위해 부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부모와 학생이 부천의 교육생태계 관광자원을 자율학년제 및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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