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사랑의 김장행사 이어져

▲ 고양시 일산서구, 김장으로 나누는 이웃사랑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주엽2동 및 송포동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탄현동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각 직능단체들이 참여해 ‘행복한 나눔, 탄현동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동절기 취약계층 120가구와 관내 경로당 24개소에 김치를 전달했다.

같은 날, 주엽2동에서도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직능단체 10여명과 박찬옥 일산서구청장, 이재준 고양시장 부인 문미영 여사,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박현경 시의원, 김덕심 시의원, 문촌7,9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참여해 손수 김치를 담갔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 250포기는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120가구에 부녀회와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및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1통씩 집으로 직접 전달했다.

14일에는 영하 3도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무장한 송포동 새마을부녀회·바르게살기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 직능단체 회원 및 주민이 참여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 300포기는 관내에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및 경로당 100곳에 전달됐다.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주민은 “평소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은 많았지만 방법을 몰라 실행하지 못했다”며“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주변 이웃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일산2동 또한 13일과 14일 이틀간 관내 직능단체와 함께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 60가구에 ‘행복 나눔 김치’를 지원했다. 회원들 각자의 바쁜 일정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 간 300포기의 배추와 속재료를 씻고 다듬고 절이는 등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겨울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가와지 행복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진 대화동 역시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도 이웃에게 나눠드릴 김장김치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단체 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쳤으며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전달받은 수급자 가정과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관내 경로당 등 총 150여 가구에 직접 배달을 해 이웃 사랑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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