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시설로부터 청소년을 지켜라 심야 시간 집중 선도

▲ 고양시 원신동, 연말 청소년 선도활동 적극 추진
[고양=광교신문] 수능 종료 직후는 수험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일탈 행위를 벌이기 쉬운 시기다. 청소년을 유해 시설로부터 보호하고 조기 귀가를 장려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나섰다.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난 13일 수능을 하루 앞두고 원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그리고 연말까지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지도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후 위원회는 심야시간 집중 선도에 나섰다. 선도 활동에는 선도위원 7명과 직능단체 회원 등 자원봉사자 등 총 11명이 참여해 신원마을 상가지역 내 청소년 출입 · 고용금지업소와 기타 청소년 출입시간 제한업소 등에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시에서 제작한 홍보용 리플릿, 스티커 등을 배부했다.

이은우 부위원장은 “매년 지도활동을 통해 청소년 유해시설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인 원신동장은 “추운 날씨에 늦은 시간까지 봉사활동에 나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 살기 좋은 원신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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