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출동 골든타임 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화재 예방 계획 수립 당부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14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6개 실·국·본부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12개 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정리하고 소방 분야의 정책 수립, 예산 편성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날 최갑철 의원은 “경기도 내 34개 소방서 중 평균 화재 출동 시간이 7분 이내인 곳이 16개서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며 “골든타임인 7분 이내 현장 도착을 위해 출동차량 인근 신호등을 제어할 수 있는 소방차 우선 출동 시스템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중현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화재 예방 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고 박창순 의원은 “도민들이 소방에 관한 수요가 높아져 소방 공무원들의 업무량이 증가하는 만큼 민간에 위탁할 수 있는 업무는 적극적으로 위탁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15일에는 공정국, 경기소방학교, 인권담당관실, 18일에는 자치행정국, 경기푸른미래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19일에는 안전관리실과 경기도 인재개발원, 20일에는 균형발전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