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의 다양한 의견, 아동친화정책에 반영

▲ 부천시, 아동이 참여하는 부천의 미래 ‘맘껏 토론회’개최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지난 9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이 참여하는 부천의 미래, 맘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 아동들은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아동 관련 주요 사업을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별로 나눠 우선순위를 정하고 모둠별로 토론 의제를 선정해 문제점을 탐색하고 실행방안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아이들이 늦은 귀가시 학생 귀가서비스 시행 교복 착용 제도 폐지 교실 내 공기청정기 의무설치 학교교육과정의 체험활동 영역 다양화 등 아동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엄마 손에 이끌려 참여한 최모 학생은 “처음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나, 내가 사는 도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어서 의미가 있었다. 우리를 위한 정책들이니 우리 생각을 더 많이 들어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부천의 아동·청소년들이 부천의 미래를 위해 '마음껏'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이 자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분석한 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정책에 반영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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