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연 칼럼=광교신문]11월 11일(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메디포럼 IR 행사를 엽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싱가포르 타우RX 관계자들이 옵니다. 이 회사는 치매치료제 FDA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총 5조 가량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 메디포럼과 다양한 방식의 협력 관계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우리 관계자들이 싱가포르에 가 협의한 바도 있습니다.

태국 랭싯유니버시티 관계자들도 방문합니다. 이 대학 총장 부인은 태국 공주로 메디포럼이 만든 제품(명민원)을 먹고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태국은 동남아지역 판권에 대해서도 협상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IR 행사는 회사 홍보와 아울러 투자 유치 목적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최근 메디포럼 카페에 올린 글이다. 나는 작년 4월 5일부터 메디포럼 고문으로 일주일에 월, 수 이틀 출근한다. 그동안 메디포럼은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내일 IR 행사를 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메디포럼은 지난해 9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매치료제(PM012)에 대한 2b3상 임상승인을 받았다. 천연물치료제로는 국내 최초였다.

아직까지 치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중에 한 두 개 정도 시판되고 있으나 구토, 식욕감퇴, 성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복용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포럼은 거기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메디포럼이 개발 중인 약은 부작용이 전혀 없다. 천연물이라서 몸에 해롭지도 않다.

PM012의 원료는 7가지 한약재다. 비슷한 성분으로 만든 명민원과 브레인원 등은 현재 시판 중이다. 이들 약과 건강식품을 먹고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회사 측도 기대를 하고 있고, 국내외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통 임상시험은 5년 정도 걸린다. 메디포럼은 그 같은 결과가 나오기 전에 간이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치매치료 환자를 모아 명민원 등을 복용시킨 뒤 결과를 의학저널 등에 발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미 국내 유명 대학병원 측과 계약을 한 상태다.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유명 여배우 윤정희씨가 치매로 고생하고 있다는 남편 백건우씨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다. 윤정희씨는 10년째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이라고 한다. 치료제가 있었다면 벌써 나았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인류가 아직 치매는 정복하지 못했다. 세계 굴지의 제약사들이 수조원을 쏟아붓고도 치매치료제 개발에 실패했다. 그만큼 난이도가 높다고 할까.

메디포럼은 작은 회사다. 하지만 직원들의 의욕이 넘친다. 반드시 치매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 있다. “불가능은 없다. 기적도 일어난다. 새역사를 쓰자”. 나도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하는 말이다.

오풍연 칼럼니스트
오풍연 칼럼니스트
  • 1979년 대전고 졸업
  • 1986년 고려대학교 철학과 졸업
  • 1986년 KBS PD, 서울신문 기자 동시 합격
  • 1996년 서울신문 시경 캡
  • 1997년 서울신문 노조위원장
  • 2000 ~ 2003년 청와대 출입기자(간사)
  • 2006 ~ 2008년 서울신문 제작국장
  • 2009년 서울신문 법조大기자
  • 2009 ~ 2012년 법무부 정책위원
  • 2011 ~ 2012년 서울신문 문화홍보국장
  • 2012. 10 ~ 2016. 10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 2012. 09 ~ 2017. 02 대경대 초빙교수
  • 2016. 10 ~ 2017. 09 휴넷 사회행복실 이사
  • 2017. 10 ~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 2018. 05 ~ 현재 오풍연 칼럼방 대표
  • 2021. 05 '윤석열의 운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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