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준 예술감독과 국내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이 함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67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 하이든’

267회정기연주회포스터
267회정기연주회포스터

 

[수원=광교신문]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은 제267회 정기연주회로 11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곡들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모차르트의 탁월한 창작력이 돋보이는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으로 시작된다. 모차르트가 처음으로 독일어로 완성한 <후궁으로부터의 도주>는 178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되었으며 터키풍의 경쾌하고 강렬한 선율이 돋보여 당대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심벌즈와 피콜로 등의 악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흥겨우면서도 모차르트 특유의 화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장학퀴즈 오프닝 시그널로 우리 귀에 친숙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이 연주된다.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국내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이 협연하여 뛰어난 곡 해석과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에 이어 선보일 곡은 아르방의 베니스의 카니발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프랑스 출신의 뛰어난 트럼펫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아르방이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베니스의 카니발’에서 들었던 민요를 모티브로 작곡하였다.

성재창프로필 사진
트럼페터 성재창

 

마지막 무대로는 고전주의 천재 작곡가인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9번이 그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모차르트 후기의 찬란한 ‘3대 교향곡’ 중 첫 작품으로 꼽히는 이 곡은 고전주의 교향곡의 정점을 이룬다고 평가받고 있다. 따사로움과 견고함 그리고 때때로 엄숙함까지 느낄 수 있어 고전파 교향곡의 진면목을 보여줄 모든 요소가 총망라 되어있다.

수원시향 제267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모차르트와 하이든 곡을 미리 들어보고 이해를 높이고 싶다면 공연 일주일 전, 12일(화)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클래식 아카데미를 주목해보자. 음악평론가 송현민이 강사로 나서 아이들에게도 공연 전 쉽게 클래식 음악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클래식 아카데미는 전석 무료로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수원시향의 제267회 정기연주회는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으로 만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로 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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