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노인 특화사업 ‘청춘 노래방’ 개업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10월 30일 독거노인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청춘 노래방♪’ 42개소를 추가로 개업했다.

‘청춘 노래방’은 자원봉사단체 ‘와야누리’와 협력해 봉사단체 회원과 독거노인 1:1 일촌맺기를 진행함으로써 우울감이 높은 독거노인에게 노래방 마이크를 전달해 노래도 같이 불러드리고 말벗도 해드림으로써 우울감을 개선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노래방 마이크를 전달받은 어르신은“가족도 없고 말벗도 없어 외롭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자원봉사자들과 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이 마이크와 노래책자도 건네주고 사용법도 알려주니 너무 감사하다. 주위 이웃 주민들도 놀러오라고 해 같이 노래도 부르고 얘기도 나눠야겠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단체와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함께 독거어르신 댁을 방문해 신체적 건강 관리와 함께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것이다. 이웃 어르신들도 청춘 노래방이 설치된 가정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이웃 간 교류를 늘림으로써 취약계층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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