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정부 대표단, 4일 오전 수원시 방문해 밤밭누리마루 등 주민자치 시설 견학
중국 민정부 대표단의 방문은 행정안전부가 주민자치·노인복지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로 수원시를 추천해 이뤄졌다. 중국 민정부는 행정안전·보건복지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국가기관이다.
왕아이원 부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중국 대표단은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의 안내에 따라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율천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견학했다.
중국 대표단은 ‘수원형 주민자치회’ 활동과 율천동행정복지센터 내 조성된 마을활력소 공간 ‘밤밭누리마루’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수원시는 율천동을 수원형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율천동은 지난 7월 주민자치회를 구성한 이후 활발한 주민자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밤밭축제 준비, 밤밭누리마루 운영 등이 대표적인 예다.
올해 3월 문을 연 밤밭누리마루는 주민 자치 공간이다.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왕아이원 부부장은 “협조해주신 수원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과 중국이 주민자치·노인복지 관련 정책을 활발하게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민정부 대표단은 이날 점심 염태영 수원시장과 오찬을 함께 하고 수원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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