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선 식사지역 연장은 검토 후 제4차 광역교통시행 계획 등에 반영을 적극 요구할 것

▲ 고양시
[고양=광교신문] 이재준 고양시장이 민선 7기 들어 꾸준히 추진해 온 인천2호선 탄현 연장·대곡소사선 일산 연장 등의 광역교통 정책들이 국토부의 ‘광역교통 비전 2030’에 반영됨에 따라, 고양시 교통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0월 31일, 철도중심의 간선급행망 조기 구축으로 30분내 빠른 출퇴근·환승센터 중심 교통수단의 연계 강화를 골자로 한 ‘광역교통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수도권 서북권 교통대책부분에 고양시가 추진하는 핵심 철도분야 교통대책은, 고양선 신설·인천2호선 연장·대곡소사선·일산선 연장·신분당선 서북부 연장·킨텍스역 환승센터 구축 등이 대거 반영됐다.

다만 고양선의 식사지역 연장은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에서 검토할 과제로 남아있어, 지속적인 재원조달방안 등 경제성 확보 후에 법정계획인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 시행계획 및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양시 철도교통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등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는, 이번 대광위 대책 발표 시 고양선 일산지역 연장도 적극적으로 반영을 요구했다. LH가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광역교통 대책안으로 제시한 고양선만으로는 광역교통개선 효과가 미비할 것으로 보여, 서울접근성 개선과 자족기능을 강화한 내부 교통망 확보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그동안 고양시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로 포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양시의 교통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재원 확보방안인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 조례도 제정하는 등 노력해 왔지만, 고양선 연장이 뒤로 미뤄져 아쉬움이 크다”며 “철도망 구축은 자족시설 확충과 더불어 도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번 기회로 고양시의 교통이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 볼 수 있어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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