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19년 하반기 조직 개편으로 새로 신설된 과림동의 맞춤형 복지팀은 사회복지직 2명 간호직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찾아오는 복지 민원처리 및 복지서비스 자원 배분 활동의 중심에서 더 나아가 개인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찾아가는 통합관리 보건·복지서비스를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독거노인 서비스는 맞춤형 복지팀 직원과 동 인적안전망이 2인 1조가 된다. 만 65세 이상의 취약계층 어르신 댁을 방문해 주거, 건강 상태 및 사회활동 여부를 사정하고 실태조사 후 이용 가능한 자원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상자 욕구에 맞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과림동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6%로 시흥시 전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인 8.6%의 3배에 달한다. 또한 기초연금 수급을 받는 노인 중 독거노인 비율이 42%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림동은 이번 하반기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통해 독거노인을 집중 관리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서전택 과림동장은 “이번실태조사 이후 복합적 문제가 있는 가구는 무한돌봄센터에 의뢰해 사례관리하고 자원봉사센터, 푸드마켓, 정신건강복지센터 같은 보건·복지기관의서비스 연계와 돌봄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희망울타리단,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같은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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