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천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 부천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부천=광교신문] 부천시가 지난 24, 25일 양일간 부천체육관에서 진행한 ‘2019 부천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천시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상담회는 유럽 및 중동지역을 포함한 10개국 50여 개 해외 바이어와 부천시 지역 180여 개 제조기업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틀간 수출상담회에서 약 600건의 1:1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전체 상담 총액 약 4천만 달러 중 20%가량은 실제 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회 기간 중 바이어가 생산시설 확인 등을 위해 부천 기업을 즉석 방문하기도 했다.

여러 건의 현장 계약도 이루어졌는데, 그중 유아용 치아발육기를 생산하는 부천기업 ㈜심통은 상담회장에서 중국 바이어와 2만 달러의 신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국의 SNS 웨이보에 85만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이 상담회장을 생중계하고 부천의 우수제품들을 팔로워들에게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으로 약 6만 명이 시청한 이 방송에서 중국 현지 인터넷방송 시청자들은 제품의 구매처를 댓글로 문의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또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역 관광과 의료산업 홍보를 위한 떡 만들기 체험과 가을꽃 전시회 관람 등 ‘부천팸투어’와 현장 건강검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효준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은 “상담회가 부천시 및 인근 지역의 주요 해외 마케팅 지원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면서, “바이어 초청국가 확대, 온라인 마케팅 활용 등 무역협회와 협력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상담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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