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자원봉사센터, 3개월간의 매핑 활동 결과 공유 및 컨설팅 추진
부천시의 성인·학생 자원봉사자 40여 명은 지난 3개월 동안 10개 학교 앞에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한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기를 가지고 통근·출근 시간대에 미세먼지를 측정해 앱에 등록하고 그 결과를 경기도 생명안전 커뮤니티 매핑 사이트에 공유해왔다.
워크숍에서는 3개월간의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에 대해 커뮤니티 매핑센터가 분석한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자원봉사문화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컨설팅해 시민 자원봉사자로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함께 논의·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자원봉사센터는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끌어내어 지속적인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을 통해 부천시민참여형 미세먼지 빅데이터 지도를 만들 예정이며, 나무매핑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자 석진선 씨는 “오늘 커뮤니티 매핑과 분석 결과를 교육받아보니 아이들과 함께한 활동이 위대한 결과로 탄생할 것 같다고 느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석상균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앞으로도 사회 문제를 시민이 참여해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가 기반이 되는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 프로젝트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최로 경기생명안전을 위한 시민참여 자원봉사로 기획되어 2019년 경기도 내 6개 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매핑이란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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