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상살미사람들 사회적경제모델 구축 약속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이 주민들과 손을 잡고 스마트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원도심 지역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 조직을 만들어 사업을 직접 운영해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데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2018년 재개발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신흥동 지역으로 10년간 인프라 투자가 중단돼 심각한 주차난과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다. 지역주민들은 침체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2008년부터 옛 지명을 활용한 ‘상살미사람들’이라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상살미사람들의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 및 운영 지원/비즈니스모델 구축 지원/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 및 사업모델 공유를 통한 상살미 스마트마을의 지역화, 규모화, 전문화 실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향후에는 상살미사람들의 지속성과 자립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상살미사람들을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스마트마을관리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시티와 사회적경제와의 융합을 통한 모범적인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상살미마을이 자족 및 지속가능한 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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