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은계어울림센터-2 건립 조건부승인 ‘주민친화 행정에 박차’
[시흥=광교신문] 시흥시가 어울림센터 건립을 통해 주민친화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17일 경기 R&DB센터에서 열린 제9차 경기도 제1투자심사에서 은계어울림센터-2 건립을 조건부승인 받았다.

은계어울림센터 건립은 은계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에 비해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공공편의시설 확충 필요에 의해 추진됐다. 시는 오는 12월 은계공공주택지구 준공에 이어 최단시간에 주민을 위한 행정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센터는 건립 기본계획 단계부터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입주시설을 선정해 출발부터 주민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심사결과에 따라 은계어울림센터-2는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 2022년까지 건립을 완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98억원이 소요되며, 공공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 문화의집, 행복건강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공공도서관은 시흥시의 선진화 된 대출·반납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대야동에 사는 주민이 정왕동 소재 도서관에만 있는 도서를 대출하고 싶을 경우, 해당 도서를 대야동 도서관으로 배송해주고 반납도 대야동에 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청소년 문화의집은 도내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시흥시 실정에 맞게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수혜 계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은계어울림센터-2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사항으로 이번 투자심사에서 승인되어 기쁘다”며 “향후 승인조건 등 제반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아울러 공공도서관의 경우 타 도서관과 차별화되는 운영계획을 수립해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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