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시흥=광교신문] 시흥시는 16일 오후 3시부터 벼 수확철을 맞아 호조벌 일원의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격려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시흥시 친환경 쌀 생산단지 에서는 낫으로 벼베기 콤바인으로 벼베기 호조벌 쌀로 만든 들밥 먹기 등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에서는 농업인 단체협의회, 호조벌 가꾸기 시민위원회, 친환경 시흥쌀 생산농가, 농협 등 50여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애로사항 및 호조벌 가치공유화 사업 등을 논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햇토미를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땀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호조벌 가치공유화 사업은 농업인이 우선이 돼 시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으로, 호조벌을 보전하는 농업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호조벌 벼베기 행사에 참석한 시민은 호조벌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과 함께 호조벌을 시흥시처럼 변화하고 혁신하는 곳, 큰 가치를 창출하는 곳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과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호조벌 보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10월 11일 농업인, 시민단체, 분야별 전문가로 위촉한 호조벌 가꾸기 시민위원회와 호조벌 가치공유화 사업에 대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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