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

▲ 고양시 백석2동, “이제는 먼저 내 이웃을 살피게 됩니다”
[고양=광교신문]고양시 일산동구 백석2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난 15일 관내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했다.

백석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 행적복지센터는 주변 이웃의 작은 관심과 배려 없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금년 3월부터 매월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규 복지사업 등을 홍보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안내해왔다.

동 관계자는 “처음에는 경로당을 찾아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궁금해 하던 부분들을 질문도 하시고, 주변 이웃들에 대한 근황도 설명해주시는 등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어쩌다 한번 찾아오는 줄로만 알았는데, 정기적으로 찾아와서 세심하게 힘든 부분은 없는지 물어주고, 내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말해주면 그 사람에게 필요한 지원을 찾아주려 노력하는 모습들이 고맙기만 하다. 이제는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없는지 먼저 살펴보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2동은 금년 총 8회의 운영실적 결과를 평가하며, 향후 매월 추진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을 더욱 의미 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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