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도서관센터, 동국대와 지역 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지난 1일 동국대 창업원과 지역 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내용은 창업 교육 및 인프라 공유, 창업 관련 경영·기술정보, 자료 및 지식에 대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상호 협의한 사항이다.

본 협약을 이끌어 낸 ‘대화도서관’은 1층에 메이커스페이스, 2층에 웹툰스토리창작실, 4층 메이커스페이스 교육장이 조성돼, 지역 내 일반 메이커와 예비 창업가, 웹툰 작가 등 지역의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즉 ‘공유형 창업·창의 공작소’로서 혁신적인 실험을 추진 중이며, 전국의 다양한 도서관으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연계해 대화도서관 창업인프라는 지하 1층에 창업카페, 창업동아리방, 창업다용도실, 야외문화쉼터 등으로 리모델링해 올 연말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동국대’는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창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국대는 2011년부터 8년 연속으로 창업선도대학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9년에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동국대는 창업동아리가 활성화돼 있는데, 2012년 12개였던 창업동아리가 2019년 현재 30개로 늘어났다. 누적 참가인원은 1,300여 명에 달하며, 지난해 동국대 창업 동아리들의 매출은 7억5천만 원을 기록했다. 동국대는 4년제 대학 창업 지원 부분에서 1위에 올랐으며, 학생 1인당 창업지원액은 3위에 해당한다.

‘고양시도서관센터’와 ‘동국대’는 기관별 장점과 단점을 서로 보완해, 향후 ‘청소년 비즈쿨’과 ‘메이커톤, 아이디어톤 등’과 같은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여, 지역 내 창업생태계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경옥 도서관센터 소장은 “지금 대학교 캠퍼스와 공공도서관이 인재육성과 독서문화양성이라는 본질을 넘어 ‘지혜와 혁신, 창업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시대가 도래했다” 며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창업육성’과 ‘지역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동국대와 ‘도서관 내 공유형 창업·창의 공작소’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고양시도서관센터와의 업무협약이 지역 내 메이커문화 확산과 창업생태계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모델’의 우수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화도서관은 지난 6월에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공모한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6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지난 7월에는 ‘대화도서관 창업인프라’와 관련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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