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아트가 되다 ? 부제: 내 마음속의 외침’
혐오를 조장하는 언론 보도로 인한 낙인과 편견이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는 사회 구조를 바라보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의 외침을 담은 사진·웹툰·칼럼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왜 하필 나니?’→ ‘무섭지 않았니? → 어떻게 받아들였니? → 어떻게 견뎌냈니? → 잘 살고 있니?’ 다섯 가지 스토리로 구성하여 당사자가 처음 정신질환을 마주하고 경험했던 여러 감정, 회복을 위한 노력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순차적으로 배치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지역주민들은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걸어온 삶의 발자취를 조금이나마 따라 걸어볼 수 있었다”, “생각해보지 못했던 정신장애인의 삶을 들을 수 있어 의미있었다” 등 소감을 남겼다.
약 200명 이상의 정신건강유관기관 종사자 및 지역주민들이 전시회에 참여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정신질환 인식개선 사진·칼럼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했다.
전시되었던 작품들은 ‘동광임파워먼트센터’ 카카오플러스친구 혹은 네이버블로그, SNS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0월 4일 오전 10시 30분 방영되는 TV 프로그램 ‘SBS 톡톡 정보 브런치’에서 전시회 준비 및 진행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신질환자 혐오사회 구조변화를 위한 온라인기반 당사자 저널리스트 양성사업 및 전시회와 관련된 사항은 동광임파워먼트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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