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아트가 되다 ? 부제: 내 마음속의 외침’

▲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 정신장애인 인식개선 전시회
[부천=광교신문] 부천시와 부천시보건소가 지원하고 부천동광교회가 운영하는 정신재활시설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지난 9월 19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정신건강, 아트가 되다 ? 부제: 내 마음의 외침’을 주제로 제3회 정신장애인 인식개선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혐오를 조장하는 언론 보도로 인한 낙인과 편견이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는 사회 구조를 바라보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의 외침을 담은 사진·웹툰·칼럼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왜 하필 나니?’→ ‘무섭지 않았니? → 어떻게 받아들였니? → 어떻게 견뎌냈니? → 잘 살고 있니?’ 다섯 가지 스토리로 구성하여 당사자가 처음 정신질환을 마주하고 경험했던 여러 감정, 회복을 위한 노력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순차적으로 배치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지역주민들은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걸어온 삶의 발자취를 조금이나마 따라 걸어볼 수 있었다”, “생각해보지 못했던 정신장애인의 삶을 들을 수 있어 의미있었다” 등 소감을 남겼다.

약 200명 이상의 정신건강유관기관 종사자 및 지역주민들이 전시회에 참여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정신질환 인식개선 사진·칼럼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했다.

전시되었던 작품들은 ‘동광임파워먼트센터’ 카카오플러스친구 혹은 네이버블로그, SNS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0월 4일 오전 10시 30분 방영되는 TV 프로그램 ‘SBS 톡톡 정보 브런치’에서 전시회 준비 및 진행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신질환자 혐오사회 구조변화를 위한 온라인기반 당사자 저널리스트 양성사업 및 전시회와 관련된 사항은 동광임파워먼트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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