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징시 방문단이 상동도서관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지난 9월 27일 중국의 난징에서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 난징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난징문학센터에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활동하고 있는 부천시를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것이다.

난징은 삼국시대 손권이 오나라의 수도로 삼은 이래, 명나라 등 중국의 6대 왕조의 수도로 기능하며 문화의 꽃을 피운 도시로, 2,6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난징시는 풍부한 문학, 사상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고자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난징시 방문단은 창의도시팀과 벤치마킹 회의, 상동도서관·펄벅기념관·부천 아트벙커 B39·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부천문학지도에 수록된 부천의 대표적인 문학·창의시설을 견학했다.

난징시 방문단은 자신들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부천이 선배 도시로서 모범이 되고 있다며 지리적 근접성을 기반으로 두 도시 간 문학작가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희망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 하는 도시들이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추구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로 현재 72개국의 180여 개 도시들이 7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문학분야에는 23개국 28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부천시는 2017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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