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주민 화합이 좋은 평가 받아

▲ 고양시 흥도동,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 진출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 흥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공모하여 본선에 진출했다. 위원회는 이후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실시하는 박람회에서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전시홍보하고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흥도동은 박람회 첫 지원으로, 수상 이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고민이 높이 평가되어 본선 진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모사업의 주제는 ‘지역문화유산으로 興도 情도 나누는 배움 → 즐김 → 나눔 실천의 도농복합마을’이다. 흥도동은 최근 신도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와 상가 형성으로, 불과 8년 만에 인구가 10배 증가하고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됐다. 이에 따라 원주민과 이주민의 이질감이 발생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한 해법이었다.

대표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교과과정으로 지정된 ‘내고장 문화유산 알기’ ‘흥이 시작되는 길목 행복한 흥도 이야기’ 마을신문 기자단 운영 지역설화를 활용한 ‘벽화마을 사업’ 문화유산을 담은 한마음 축제 소외계층과 따듯한 사랑 나눔 등이다. 원주민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이주민과 화합하는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흥도동 남윤원 주민자치위원장은 “박람회를 위해 야간 스터디까지 하면서 고생하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남은 최종평가에서 주민자치위원들 모두가 합심하여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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