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게 길을 묻다’… 여우숲 김용규 교장 경연 펼쳐

▲ 안산시 평생학습관, 화목한 톡톡인문학살롱 개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 평생학습관은 ‘2019년 화목한 톡톡 인문학살롱’에서 ‘숲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여우숲 숲학교 김용규 교장의 강연이 진행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강연에서 김 교장은 숲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결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숲의 생존과 자연이 인간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메시지에 대해 전하며 학습자들을 몰입시켰다.

‘화목한 톡톡인문학 살롱’은 강의실이 아닌 카페에서 음악과 지혜로운 배움의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매 회차 베이스 바리톤 허하용의 공연이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소프라노 이은혜 성악가와의 듀엣공연을 선보여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용규 교장은 우리 삶을 자연에 빗대어 “자연의 생명처럼 스스로 무언가를 창조하고 길러내는 마음으로 살아있음을 경험하라”며 현대사회에서의 숲에 대한 의미를 부각시켰다.

최라영 안산시평생학습관장은 “이번 강연은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평생학습관도 환경캠페인으로 플라스틱 프리에 동참해 모든 행사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개인 컵을 지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환경과 자연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위해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인문학 강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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