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생활소품 직접 제작하며 창의력·자존감 향상

▲ 안산시드림스타트 아동 ‘뚜닥뚜닥 생활 목공예’ 체험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지난 18일부터 드림스타트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뚜닥뚜닥 생활 목공예’ 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목공예 기초 기술을 습득하고 숲의 부산물인 나무를 재활용해 필통, 장난감, 책꽂이, 쟁반 등 생활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창의력과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로 상록구는 사동 복합공동체 마을 내 ‘마을숲 공방’에서, 단원구는 ‘안산시 나눔 목공소’에서 각 4회기씩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특히, ‘안산시 나눔 목공소’는 2018년부터 목재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목재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와동 꽃빛공원 내 조성,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공체험 공간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나무를 만지고 느끼면서 생활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 손으로 만든 작품을 집에 가져가 이야기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멋진 목공수를 꿈꾸는 상상도 해봤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정서발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보건, 복지, 보육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자세한 문의는 안산시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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