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생활소품 직접 제작하며 창의력·자존감 향상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목공예 기초 기술을 습득하고 숲의 부산물인 나무를 재활용해 필통, 장난감, 책꽂이, 쟁반 등 생활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창의력과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로 상록구는 사동 복합공동체 마을 내 ‘마을숲 공방’에서, 단원구는 ‘안산시 나눔 목공소’에서 각 4회기씩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특히, ‘안산시 나눔 목공소’는 2018년부터 목재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목재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와동 꽃빛공원 내 조성,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공체험 공간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나무를 만지고 느끼면서 생활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내 손으로 만든 작품을 집에 가져가 이야기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멋진 목공수를 꿈꾸는 상상도 해봤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정서발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보건, 복지, 보육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자세한 문의는 안산시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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