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농원에서 1300명 일일 농부 체험 행사 열어

▲ 시민농원에서 1300명 일일 농부 체험 행사 열어

[성남=광교신문] 시민농원에서 1300명이 참여하는 고구마 캐기 행사를 연다.

유치원생, 초·중·고교생이 하루에 260여 명씩 이곳을 찾아 일일 농부 체험을 한다.

무성하게 자란 고구마 줄기를 걷어내고, 흙 속의 고구마를 수확할 때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고구마의 특성과 수확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고, 직접 캔 고구마는 1인당 3~4kg씩 담아가도록 봉투를 비치해 놓는다.

수확한 고구마를 쪄내 맛을 보고, 체험장 옆에 1000㎡ 규모로 펼쳐진 백일홍 꽃밭 길을 걸으며 가을철 자연을 관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번 체험이 이뤄지는 성남시민농원은 전체 면적 9만3000㎡ 규모의 전국 최대 공공형 무료 텃밭이다.

고구마밭이 있는 농사체험장 외에 실버텃밭, 고향텃밭, 희망터밭, 원예치료텃밭, 나눔농장, 특수학교·학급용 텃밭, 농부학교, 낙엽퇴비화사업장이 구획 별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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