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만 일반판매 50억원 넘어...연내 300억 이상 발행 기대

▲ 고양시

[고양=광교신문] 지난 4월 출시한 고양시 지역화폐 ‘고양페이’가, 지난 16일 기준 총 발행액 200억을 돌파했다.

‘고양페이’는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지난 4월 22일 출시됐으며,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일반판매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총 발행액 200억 원 돌파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한 ‘인센티브 10% 지급 이벤트’의 공이 컸다. 이로 인해 일반발행분 총액 140억 원이 발행되었으며 정책수당인 산후조리비와 청년수당도 68억 원이 발행돼, 동 기간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오는 10월부터 현재 월 40만원/연 400만원인 충전 한도를 월 50만원/연 600만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협중앙회로 한정되어 있는 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역농협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농협까지 확대하여, 고양페이 이용자의 가입 편의를 증진하는 등 지역화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규진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지역화폐 사업이 점차 정착되고 있다”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수많은 대책보다 고양페이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사용자에게 인센티브 및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지는 등의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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