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고양장항야구장에서 열린 고양시-경향신문 야구대회 준결승전 나인베이스볼과 갱생고교의 경기 장면.

[고양=광교신문] 사회인 야구인들의 꿈의 무대, ‘2019 고양시-경향신문가을야구대회’가 오는 28일 장항야구장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3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야구동호인 24개 팀이 출전한다. 나인베이스볼, 코코야구단, 밴브로스 등 고양시 연고 10개 팀, 갱생고교, 디져스패밀리 등 비연고 14개 팀, 24개 팀이 3개 팀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갖고 각 조 1위 팀이 8강에 진출,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프로야구 경기에서 볼 수 있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사회인야구대회의 질적 수준을 높인 점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대회를 통해 1,400만 원에 이르는 후원금과 야구 물품을 관내 소외계층 및 초등학교 야구부에 전달하는 등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경기는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경향신문 홈페이지 등 에 관련 뉴스가 300개 이상 게재돼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메인 개최지로서 고양시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은 팀별, 개인별로 진행된다. 시상품으로 1~3위 팀에게 메달과 고급 유니폼, 글러브 등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MVP, 홈런왕, 타격왕 등 개인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야구용품이 주어진다. 모든 참가팀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알루미늄 배트와 야구공 2박스를 증정한다. 또한 매 경기 15~2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각 팀에 무료로 제공한다.

‘고양시-경향신문 가을야구 대회’는 2017년 첫 개최 후 전국 야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올해 3번째 대회다. 라바야구단, 나인베이스볼 등 국내 정상급 사회인 야구팀들이 대회에 출전, 동호인 야구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매년 쟁쟁한 실력을 갖춘 전국 야구동호인이 고양에서 즐기고 추억을 쌓는 대회가 되기를 105만 고양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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