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제수용품, 명절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는 밀가루,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햄·어묵 등 냉장·냉동식품 → 육류 → 어패류 순으로 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장보는 시간은 평균 80분 정도로 장바구니에 담은 식품이 상온에서 오랜 시간 방치될 경우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해야 한다.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들은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 보관하고, 달걀은 바로 먹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냉동보관 육류·어패류 등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 쪽은 온도변화가 크므로 금방 먹을 것만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 명절음식인 토란국, 고사리나물, 송편소에 사용되는 토란, 고사리, 콩류에는 위해성분을 일부 포함하고 있어 재료준비에 주의가 필요하다. 토란에 함유된 위해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은 후 물에 담갔다가 사용한다. 고사리에 함유된 위해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5분 이상 데친 후 12시간 물에 담군 다음 사용한다. 송편소로 많이 사용하는 콩류에 들어있는 위해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5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완전히 삶아 익힌 다음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식품 안전 정보를 숙지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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