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태풍과 폭우 속에서도 추석맞이 음식나눔 추진
[시흥=광교신문]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관내 소외된 이웃 100가구에 김치와 송편을 가정으로 직접 나눠 드리며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계절김치 지원은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에 벌써 세 번째 진행했다. 지난 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태풍과 폭우 속에서도 배추김치와 파김치를 정성껏 담그며 독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생각에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이 날 만들어진 김치는 송편과 함께 정성껏 포장되어 안부 확인과 함께 한 집 한 집 직접 배달됐다.

이 날 명절음식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홀로 추석을 보내게 되니 너무 쓸쓸하고 외로웠는데 이렇게 송편과 김치를 가져다줘서 많은 위로가 된다. 매번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챙겨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절맞이 음식나눔은 매년 하고 있는 행사지만, 올해는 더욱 가슴 따뜻한 행사였다”며 “가정을 방문했을 때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같이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 같아 기쁨과 보람이 배가 됐다.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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