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비씨원올스타, 월드파이널 4:4 팀배틀 우승

▲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뜨거운 환호 속 마무리

[부천=광교신문] 전 세계 25개국 600여 명이 참여하는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뜨거운 환호 속에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펼쳐졌다.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기존 부천 마루광장에서 개최예정이었던 대회가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최되었지만 대회에 대한 열기는 태풍으로도 꺾이지 않았다.

대회 첫날에 예선부터 결선까지 치렀던 1:1 비보이 배틀에서는 박진형이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첫째 날과 마지막 날에 걸쳐서 열린 1:1 팝핀 배틀에서는 프랑키가 1등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둘째 날에는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이는 올장르퍼포먼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BBIC 월드파이널 4:4 배틀에서는 국제 연합팀으로 구성된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던 모던스킬즈와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진조크루는 “비록 태풍으로 인해 더 많은 시민분들에게 BBIC 현장의 열기를 전해드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찾아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BBIC가 세계비보이들의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관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개최장소를 변경했다. 장소가 변경됐음에도 전 세계 많은 관람객분들이 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BBIC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행정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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