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부터 한국화가 구모경 작가의 “그날, 그 자리에...”전 개최

구모경 작가의 작품 사진(어느 밤 1, 130X162cm, 장지위에 채색, 2006)
구모경 작가의 작품 사진(어느 밤 1, 130X162cm, 장지위에 채색, 2006)

[경기=광교신문] 장은선갤러리는 수묵의 본질을 쫓는 한국화가 구모경 작가의 그날, 그 자리에...”전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먹과 한지를 이용해 독특한 구조로 풍경과 자작나무를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도시풍경을 오로지 수묵으로 표현한 후, 하나의 색깔만으로 일정 부분을 강조시키거나 구체적인 모습이 아닌 자작나무의 형상을 해체하고 공간 속에 배치해 일정한 추상의 단계를 시도한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거칠게 먹을 사용하며 수묵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작업 속에 담아 감상하는 이들이 순수한 수묵의 멋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9월 수묵의 멋을 담은 작품 2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전시를 관람하며 자작나무 숲의 고고한 자태를 느껴보길 바란다.

구모경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및 동대학원 회화학과 박사과정을 졸업, 2015 한국은행 올해의 젊은 작가, 2008 월간 퍼블릭아트 선정작가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장은선갤러리 외 7회의 개인전을 가지며, 다수의 아트페어 및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현재 동덕여대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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