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야탑역 광장에서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공연 열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공연 사진.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공연 사진.

[성남=광교신문] 성남문화원은 성남문화원이 주최하고,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보존회(회장 방영기)주관, 성남시가 후원하는 성남 향토 민속놀이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공연이 오는 910일 화요일 오후5시 야탑역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였던 곳으로 현재,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마을 이름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자손을 분가시키거나 이사를 가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 할 때에 집터를 다지고, 고르며, 지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과정에서 집을 지은 후의 복록과, 집을 짓는 동안의 안녕을 빌고, 평안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의 노동요로 전해왔지만, 분당신도시 개발로 집터 다지는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

성남문화원은 1982년 집터 다지는 소리 경험자인 원주민 김영환 옹 외 마을 주민, 방영기(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조교), 최종민(교수/국악인) 등 전문가의 고증을 바탕으로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복원 재현해서, 1983327일 관계기관 및 고증인 감수 후, 마을주민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했고, 그 후에 1985년 경기도 민속예술경연제 장려상, 1994년 우수상, 2000년 청소년 민속예술제 노력상, 2013년 경기도민속예술제 예술상, 2015년 경기도 민속예술제 수상, 2016년 전국 국악예술작품 장원 등 각종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성남시의 대표로 출연하고 있으며, 2017117일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됐다.

김대진 원장은 우리 성남문화원은, 성남의 전통문화를 시민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향토 문화 보존 전승 사업의 일환으로 판교 쌍용거줄다리기’, ‘오리뜰 농악’,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복원·시연하고 있으며, 도시화 속에 사라져 가는 성남의 전통을 보존시키기 위한 문화계승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우리 성남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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