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산후우울증 예방 ‘아가야 안녕’ 프로그램 운영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는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오는 9월 27일 오후 2시에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아가야 안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산후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임산부의 14~23%가 임신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산후 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5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임산부 우울증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산후 우울증은 산후라는 명칭 때문에 출산 이후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 우울증상은 임신 말기에 가장 흔하고, 출산 전후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우울감·우울증을 겪는 임산부와 뱃속에 있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의 우울증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아가야 안녕’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들에게 산후우울증 예방교육과 함께 우울증·스트레스 척도 검사와 임산부가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애착인형 만들기 교실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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