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이용자들이 구강질환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보건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치과의사회와 함께 ‘노년기 구강질환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년기 구강질환관리 서비스’란 부천시치과의사회 소속의 치과의사 1명과 치과위생사 2명이 구강검진 및 상담, 전문가 치면세정술,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65세 이상 노인 중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사람이 대상이다.

지난 27일 삼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25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첫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진보형 교수 등이 동행하여 구강보건사업의 구체적인 구강건강지표 설정 및 노년기 구강질환 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천시치과의사회는 노년기 구강질환관리 서비스 사업의 표준화된 사업모델 및 지표를 만들어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의 정형화된 사업수행 방식을 도입하면 향후 구강건강능력 측정 시 사업 전후 결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해분 부천시보건소장은 “노인구강질환관리 서비스가 노인들의 구강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며, 구강건강능력을 측정하는 구강건강지표가 개발되면 표준 데이터를 획득하여 사업 전후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어 선도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상자와 서비스 제공자 모두의 관심과 지도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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