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범상 교수에게 듣는‘인문학으로 본 민주시민’

▲ 안산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 평생학습관은 2019년 하반기 시민인문학 온고지신의 첫 번째 강연으로 ‘필링의 인문학’ 저자인 유범상 교수의 ‘사람이 된 피노키오는 행복했을까? 인문학으로 본 민주시민에 관하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강연에서 유범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민주시민의 의미와 공동체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강의했다.

유 교수는 “오늘날의 우리 사회는 아이들에게 피노키오처럼 열심히 일하고, 부모를 봉양하면 그것이 인간이 되는 지름길인 것처럼 가르친다”며 “그것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겐 어려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강연시간에 못 다한 이야기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며, 시민인문학 온고지신 강연을 마무리 했다. 강의 후 유 교수의 저서에 사인을 요청하거나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참석자들도 눈에 띄었다.

최라영 안산시평생학습관장은 “행복한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자질과 조건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성찰이 필요하다”며 “행복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평생학습관이 양질의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연 신청 등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031-409-18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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