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면, 30일부터 3일간 백암장터 일대에서 흥겨운 전통축제 진행전통축제 진행

▲ 『제7회 백암 백중문화제』 포스터
[용인=광교신문] 장윤정, 조성모, 버드리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전통축제가 열린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은 백암 백중문화보존위원회 주최로 지역 전통민속축제인 ‘제7회 백암백중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백암장터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음력 7월15일인 백중은 무더운 여름을 보낸 농부들이 가을농사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는 전통 보름명절로 예부터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는데, 올해 축제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날짜를 넘겨서 열게 됐다.

유명한 우시장이 형성됐던 백암에선 매년 백중날 씨름·농악 등을 즐기는 풍습이 있었는데 현대화 과정에서 잊히던 것을 지난 2011년 백암 백중문화보존위원회가 부활시켜 매년 문화제로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축제엔 백중장사씨름대회와 전국농악경연대회, 백중가요제 등이 열려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2일차인 31일 저녁엔 버드리의 품바공연에 이어 조성모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축제 마지막 날인 1일 저녁엔 황기순의 사회로 진행되는 백중가요제에 초대가수 장윤정이 출연할 예정이다.

문화제 기간 내내 품바, 버스킨 등의 공연과 노래자랑, 태권도 시범, 여자장사·남자장사씨름대회 등이 이어지고 다양한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참가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인데 특히 백암순대나 백암막걸리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맛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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