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협약식
[화성=광교신문] ‘미세먼지 없는 맑고 푸른 화성’을 위해 화성시와 기업들이 손을 맞잡았다.

화성시는 지난 26일 오후 5시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41개 민간기업과 ‘민·관 협업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한라, 대림산업 등 관내에 공사현장이 위치하고 있는 기업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총 41개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앞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사현장에 살수차를 확대 운영하고, 비산먼지 다량 배출 공정시간을 조정하는 등 도로 재비산먼지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업장 및 공사장 비산먼지 다량 배출 공정시간 조정 살수차 운영구역 및 살수 횟수 확대 운영 기타 작업 비산먼지 억제조치 시행 등이며, 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민·관이 함께 화성시와 사업장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는 행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사업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살수차 운영범위 및 살수 횟수를 확대해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공사현장 및 사업장에서 근무시간 조정, 비산먼지 다량 발생 작업 등을 자제하는 등 적극 협력해주기로 약속한 만큼 효율적인 억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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