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으로 만수무강 기원
[부천=광교신문]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는 지난 23일 독거어르신 67명을 대상으로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간단한 머리손질과 메이크업, 의상대여를 받아 멋지게 차려입었고 전문 사진사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정성스럽게 촬영했다. 촬영 사진은 보정을 거쳐 액자에 담아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이렇게 예쁘게 화장도 해주고 장수사진을 찍어주니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 오랜만에 정말 즐거웠다”라며 고마워 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공모에 채택되어 진행됐으며 촬영은 향기네 무료 급식소 임성택 대표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임성택 대표는 1999년에 향기네 무료급식소를 설립하고 20년 동안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경로잔치 개최, 소외된 어르신 및 노숙인을 위한 김장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세한 곳까지 살펴주시는 많은 후원기관에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독거노인지원센터는 부천지역 독거노인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방문 및 주 2회 전화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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