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화성시위원회, 성명 내고 환영입장 밝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환영 현수막.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현수막.

[화성=광교신문] 민중당 화성시위원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를 환영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는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말로 단적으로 표현된 것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에 대한 비판과 분노를 표출해온 우리 시민들의 요구에 대한 응당한 화답이다. 80만 화성시민과 함께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우리 화성이야말로 정확히 100년 전 날강도 일제에 맞서 전국에서 가장 격렬하게 저항했던 항일운동의 성지다. 이번에 우리 시민들도 적극 나섰던 이유"라며 "여전히 은근슬쩍 민심을 거슬러 친일행각 벌이는 분단적폐정치세력은 더이상 영영 이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어제 22일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색국가 배제로 안보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초래됐고,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판단의 근거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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