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아빠로서의 첫걸음 시작

▲ 아빠학교

[시흥=광교신문] 시흥시가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돕고 양성 평등한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육아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2019년도 ‘찾아가는 시흥아빠학교’ 교육이 그 첫발을 내딛었다.

‘찾아가는 시흥아빠교육’은 연중으로 진행된다. 그 첫 번째 교육은 지난 17일 오후 1시 거모동 썸머힐시흥어린이집에서 시작했다. 이날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아버지들과 함께 ‘좋은 부모 진단하기’, ‘비폭력대화법 배우기’와 같은 아버지 소양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부모진단 테스트로 개인성향을 진단받고 비폭력대화법을 배우며 자녀와의 소통과 아이 돌봄 방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는 자녀들에게 정직하고 청렴한 모습의 아버지로 변해 좀 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썸머힐시흥어린이집 지애숙 원장은 그 동안 이렇게 아빠들을 모아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웠는데 ‘찾아가는 시흥아빠학교’ 교육과정이 생겨 아빠들의 자녀양육과 돌봄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교육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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