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범계동,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세대 공감 음악회’
[안산=광교신문] 범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청소년들로 작은 오케스트라 연주단을 구성해 매주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번달 15일을 시작으로 7~ 8월에 걸쳐 매주 목요일마다 작은 오케스트라 연주단 20여명이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가 연주한다.

중 ·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은 평소 틈틈이 준비한 음악으로 여름철 무료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활력소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8일 제2회 음악회에서는 어르신들과 치매예방 건강 팔찌를 함께 만들면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환하게 웃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한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멋진 음악도 연주해주고, 몸에 좋은 팔찌 만들기도 함께 해주니 오늘은 더없이 행복한 날이다”며 어린아이 마냥 즐거워했다.

안순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른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생동감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문규 범계동장은 “이번 음악회는 최근 문제가 되는 세대 불소통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청소년과 노인 2세대가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3주간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펼쳐질 음악회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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