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라운지' 콘서트의 7월 공연을 24일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개최

6월 '아티스트 라운지' 공연 (오른쪽부터) 색소포니스트 한기원, 피아니스트 최영민의 사진.
6월 '아티스트 라운지' 공연 (오른쪽부터) 색소포니스트 한기원, 피아니스트 최영민의 사진.

[광교신문=김재영 기자] 예술의전당2019'아티스트 라운지' 콘서트의 7월 공연을 24() 오후 8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의 음악회는 모두가 익숙한 현악 4중주 대신 피아노 4중주가 주인공이다. 네 악기가 가지는 특유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4인의 연주자가 출동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는 최상의 기량과 미덕을 갖춘 연주자라는 평가를 들으며 국내·외 명문 교향악단과 활발한 협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연세대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친근한 해설자이기도 한데,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현재 연세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미연은 해외 유수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한편 실내악 공연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는 실력파 연주자다. 현재 영남대에 재직하고 있다. 한국과 유럽 무대를 누비는 연주자로 트리오 제이드와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의 멤버로도 활동하는 첼리스트 이정란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피아니스트 이미연과 첼리스트 이정란은 2014'아티스트 라운지' 첫 공연의 멤버라 더욱 뜻 깊은 만남이다.

모차르트가 남긴 두 곡의 피아노 4중주 중 1g단조로 음악회의 문을 열며,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편곡으로 감상하는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피아노 3중주로 편곡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도 색다른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의 마지막은 체코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수크가 작곡한 피아노 4중주 a단조로 장식한다.

유인택 사장은 개성 넘치는 연주자들이 모인 만큼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을 선사할 것이라며 “4중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악기들의 아름다운 대화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입장권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02-580-130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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