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에어커튼 모습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에어커튼 모습

 

[화성=광교신문] 혹서기를 대비해 화성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내 에어커튼을 설치하는 '혹서기 버스정류소 환경개선공사'가 지난 5월 20일~7월 18일 사이 60일간 진행돼 18일 운영이 개시됐다.

총 1억1386만7000원이 들은 이 사업은 쉘터형 버스정류소 71개소 202개의 에어커튼을 설치했다. 지역별 수요조사 진행 후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정류소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5분간 강한 바람이 나와 체감온도를 낮춘다.
  
설치 지역은 동탄1지구(4개소), 동탄2지구(14개소), 봉담읍(5개소), 향남읍(5개소), 남양읍(5개소), 마도면(3개소), 송산면(4개소), 서신면(2개소), 팔탄면(2개소), 정남면(3개소), 새솔동(3개소), 진안동(4개소), 병점1동(4개소), 병점2동(4개소), 반월동(4개소), 기배동(3개소), 화산동(3개소) 등이다.

유운호 대중교통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에어커튼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수 있길 기대하며, 지속적인 환경개선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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