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문화공원 내 통제된 구간을 달리며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 도심형 자전거 레이스, '제14회 국제자전거대회 킹오브트랙' 성료

[고양=광교신문] 고양시가 후원하고 한세아이엔티가 주최하는 도심형 자전거 대회인 제14회 KING OF TRACK criterium이 지난 13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4회, 고양시에서는 5회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2018년에 비해 더 많은 국외 정상급 아마추어 해외선수들 및 국내 일반인을 포함한 약 400명의 선수가 참가해 행사의 국제성과 내실을 확보했다.

시민들은 숨 가쁘게 진행되는 자전거 경기를 눈앞에서 관람하면서 벨을 흔들어 선수들을 응원했고, 특히 별도로 제작된 관람석에서 햇빛을 피해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또한 경기장 주변에는 자전거수리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이 유·무상으로 개인자전거 수리를 받을 수 있었으며, 자전거 산업전 부스를 운영해 자전거와 관련된 각종 물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가입 중인 고양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보험을 안내하고, 시민들에게 안전모를 나눠주며 자전거 안전모 착용 의무화 시행을 홍보했다. 또한, 행사 중간을 활용해 Play Ground BMX 자전거 시범 공연을 하는 등 각종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후 6시 20분부터는 자전거 퍼레이드를 개최해 시민들이 대회에 직접 참여해 고양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기원하는 시간을 갖고, 오후 7시 20분부터 진행된 결승전 이후 시상식에서 참관자 및 선수들에게 자전거 및 자전거 용품 등을 제공해 그 흥미를 더욱 가중시켰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가장 큰 자전거 동호인 대회가 고양시 도심 한가운데서 개최돼 큰 영광이고 시민들에게도 큰 선물이 됐을 것이라 생각하며, 특히 고양시민을 위한 자전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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