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 윤아트홀에서 클래식기타 연주자 안용헌과 이찬혁이 조인트 리사이틀

페르난도 소르, 이삭 알베니즈, 호아킨 로드리고, 모레노 토로바, 알베르토 히나스테라 곡 선뵈다

연주될 프로그램은 클래식기타 전공자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만나봤을 페르난도 소르, 이삭 알베니즈, 호아킨 로드리고, 모레노 토로바, 알베르토 히나스테라 그리고 클래식기타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아는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주될 프로그램은 클래식기타 전공자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만나봤을 페르난도 소르, 이삭 알베니즈, 호아킨 로드리고, 모레노 토로바, 알베르토 히나스테라 그리고 클래식기타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아는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원=광교신문]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 윤아트홀에서 클래식기타 연주자 안용헌과 이찬혁이 조인트 리사이틀을 갖는다. 두 연주자는 각각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현재 재학 중인 젊은 연주자로 계속해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연주될 프로그램은 클래식기타 전공자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만나봤을 페르난도 소르, 이삭 알베니즈, 호아킨 로드리고, 모레노 토로바, 알베르토 히나스테라 그리고 클래식기타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아는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 1, 2부로 나누어진 두 연주자의 독주 프로그램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작곡가의 이름이 눈에 띈다. 바로 이삭 알베니즈와 요한 세바스티안 바하이다. 알베니즈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자면 근현대 스페인의 민속주의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로 서유럽 낭만주의, 인상주의, 스페인 민속음악의 선율, 리듬을 결합한 스페인 악파의 창시자이다. 그는 스페인 각지를 여행하며 느낀 감상을 본인의 작품에 담아내곤 했는데 오늘 연주될 알베니즈의 ‘Mallorca’, ‘Sevilla’, ‘Torre Bermeja'가 그러하다. 모두 스페인의 지명과 건축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갖고 있으며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이고 강한 정취, 애수를 띄는 선율이 특징이다. 사실 알베니즈의 작품들은 원곡이 모두 피아노를 위해서 쓰여졌지만 현 시대에 와서 기타로 연주되는 경우가 더욱 많다. 알베니즈 본인조차도 기타가 더 잘 어울린다고 했을 만큼 기타를 위해 편곡된 버전의 매력이 강하다. 서로 다른 연주자가 피아노 원곡의 작품을 기타 한 대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지켜보며 감상하는 것도 재밌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 윤아트홀에서 클래식기타 연주자 안용헌과 이찬혁이 조인트 리사이틀을 갖는다. 두 연주자는 각각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현재 재학 중인 젊은 연주자로 계속해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가지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 윤아트홀에서 클래식기타 연주자 안용헌과 이찬혁이 조인트 리사이틀을 갖는다. 두 연주자는 각각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현재 재학 중인 젊은 연주자로 계속해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가지고 있다.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하의 작품도 연주된다. 작품번호 BWV 996, 998 모음곡은 모두 그 당시 바로크 시대에 성행하던 기타의 전신, 류트를 위한 작품으로 이찬혁이 BWV 998, Prelude, Fuga & Allegro 중 Fuga와 Allegro를, 안용헌이 류트 조곡 1번 BWV 996 중 첫 번째 악장인 Prelude를 연주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하라는 작곡가는 너무나도 잘 알지만 현 시대에 기타로 연주가 되고 있는 줄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 연주에서 두 연주자가 ‘바하의 류트 음악을 어떻게 다르게 해석하는가.’도 재밌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이 외에도 20세기 스페인이 낳은 최고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를 발굴하여 키운 지휘자 겸 작곡가 페데리코 모레노 토로바의 ‘기타를 위한 소나티네’, 고전시대 기타의 대가 페르난도 소르의 연습곡 작품번호 31번 중 23번 ‘종교적’, ‘아랑훼즈 협주곡’으로 유명한 20세기 가장 대표적인 스페인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의 ‘기도와 춤’. 마지막으로 피아노 작품으로 많이 알려진 아르헨티나의 현대 작곡가 알베르토 히나스테라의 ‘기타를 위한 소나타’까지 넓고 깊은 범위의 기타 음악이 두 연주자의 손을 통해 연주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두 성향의 연주자를 한 무대에서 만나 보는 것 또한 재밌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은다. 사진은 프로그램.
서로 다른 두 성향의 연주자를 한 무대에서 만나 보는 것 또한 재밌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사진은 프로그램.

 

“그동안 다양한 연주를 해왔지만 다른 연주자와 함께 조인트 리사이틀을 갖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좋은 기회로 안용헌 연주자와 함께 관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대되고멋진 공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연히 두 연주자가 같은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게 되었는데 관객들에게 하나의 듣는 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연주를 통해 기타 음악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기타리스트 이찬혁-

“뛰어난 실력의 이찬혁 연주자와 함께 조인트 리사이틀을 갖게 되어 영광입니다. 조금은 어렵고 진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만큼 이 프로그램들을 한 번에 감상할 기회를 갖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또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성향의 연주자를 한 무대에서 만나 보는 것 또한 재밌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연주회의 부제를 지어본다면 ‘냉정과 열정 사이’라고 지어보고 싶습니다. 누가 냉정이고 누가 열정이 될 지는 연주회에서 확인해주세요.”

-기타리스트 안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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