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광교신문]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민관이 협력해 적절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화성시를 만드는 '2019년 민관 협력 외국인 무료 진료 사업(3차)'이 14일 화성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화성시보건소에서 펼쳐졌다. 

연간 5회(홀수 달 둘째 주 일요일 10:00 ~ 14:00)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의 14일 행사엔 원광종합병원, 동탄경희한의원, 굿아이동탄이안과, 향남두리이비인후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화성시약사회, 매홀라이온스클럽, 신경대학교 N&V 동아리, 보건의료봉사단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지역보건법 제11조(보건소의 기능 및 업무)결핵예방법 제11조(결핵검진등) 제2항 제4조화성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제6조(지원의 범위)를 근거로 하고 있다.

내과, 정형외과, 한방과, 안과, 이비인후과의 약제 지원, 혈액 및 흉부 X선 검사가 무료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오는 9월 8일(일), 11월 10일(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예정돼 있으며 화성시보건소 진료검진팀(031-369-3571)에 문의하면 된다.

문자 보건행정과장은 “2017년 11월 기준 화성시의 외국인 등록 수는 51,928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7.3%를 차지한다”며, “무료 진료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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