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 실현

▲ 고양시, ‘제안창작소’ 활동 시작… 고등학생 시정참여 기회 넓혀
[고양=광교신문] 고양시가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지난 6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제안창작소’의 발대식을 열고 시정참여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팀원 간 소통·화합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청소년 시정참여를 위한 ‘제안 교육’ 등을 실시하며 공식적인 ‘제안창작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제안 교육’은 고양시 및 청와대 국민청원 분석을 통해 해결과제를 선택하고 해결 프로세스를 만들며 조별로 논의해 보는 등의 실습활동이 이뤄졌다.

‘제안창작소’ 활동은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 집중 실시되며, 2~5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제안주제를 정해 6주간 제안을 완성해간다. 해당 과정은 제안관련 실무부서 멘토링 및 미팅 제안주제와 관련된 업무현장 방문 ‘헬프데스크’ 운영을 통한 제안총괄 부서와의 1:1 소통면담 각 팀별 모임 등으로 구성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깜짝 방문해 “고양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이번 제안 활동을 통해 고양시를 위한 훌륭한 제안들을 많이 내줬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학생들을 격려·응원했다.

한편 ‘제안창작소’는 고양시가 제안제도 활성화의 일환으로 2019년 신설한 제안제도 중 하나이며,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소통행정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제도다. 2019년 4월부터 6월초까지 약 2달간 관내 36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고양국제고, 덕이고, 백송고, 서정고, 일산동고, 저동고, 주엽고, 중산고, 화정고 9개 학교에서 33명 학생이 선발됐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